작은 진심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때까지! 🧀 한국 식문화를 리딩하는 브랜드들은
어떤 스토리가 있을까요?
어떤 가치와 철학을 담아 상품을 만들고
미식에 진심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식품 브랜드, 성공의 핵심은 바로 이것!
2023 컬리 푸드 페스타에 참여하는 세 곳의 브랜드와
서울대 푸드 비즈니스랩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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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아티장 치즈를 제안하다, 안단테 데이어리
우리나라에서도 치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취향의 치즈가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중 고급 치즈의 대명사로 알려진 곳이 바로 김소영 아티장의 '안단테 데이어리'입니다. 미식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브랜드이지요. 언제부턴가 일상 속 소중한 순간에 내 취향의 치즈를 하나 골라 사는 것이 자연스러워질만큼 한국에 다양한 구색의 숙성 치즈, 아티장 치즈를 꾸준히 제안해 온 곳이에요.
'안단테 데이어리' 치즈공방은 1999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어요. 당시 아티장 치즈 문화는 미국에서도 생겨난지 얼마 안 된 생소한 개념이었죠. 아티장(Artisan)은 사전적으로 '손으로 만드는 수공 장인'을 의미하는데요. 이들은 인근 농장에서 기르는 가축의 젖을 직접 받아 치즈를 생산해요. 그렇다 보니 아티장 치즈마다 다른 지역적 특색이 반영되고, 만드는 시기에 따라 지역 내의 계절적인 변화도 담겨 있지요. 안단테 데이어리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 지역에 위치하여 해당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치즈를 생산하고 있어요.
셰프들과 대중이 사랑하는 김소영 아티장의 치즈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것은 2016년, 마켓컬리를 만나고부터였어요. 다양한 치즈, 좋은 품질의 치즈가 시장에 소개되고 자리잡기 까지는 제품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데, 그동안 이를 깊이 이해하는 파트너들이 거의 없었죠. 취향의 가치를 알아보는 컬리를 만나 지금까지 쭉 '컬리 온리'로 함께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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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맛집의 메뉴가 대한민국 대표 간편식이 되다, 사미헌
2000년 부산에 문을 연 '사미헌'은 맛을 생각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인근 상권이 가성비 중심의 '먹자 골목'으로 변해 갈 때, 사미헌은 가족 고객들이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고급이지만 접근 가능한 가격의 식당으로 포지셔닝 하고자 했지요. 이후 같은 자리에서 꾸준한 맛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고급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점점 몰리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부산과 경상권에서는 그 유명세가 오르며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늘었고요.
14년간 승승장구해온 사미헌에도 고민이 생겼는데요. 바로 매장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영업시간 내에서만 운영할 수 있어 매출 성장을 더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입니다. 그때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바로 온라인 판매였어요. 지점을 추가로 내지 않고도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었죠.
이에 일반식품 제조에 적합한 별도 생산시설을 지었습니다. 매장에서 조리하던 직원들을 제조 시설에 투입했지만 제조된 상품은 원하는 맛이 나지 않았지요. 원래의 맛과 비슷한 맛을 내면서도 대형 제조가 가능하게 되기까지 수많은 도전을 이어갔고 2년 10개월 만에 겨우 맛을 잡았습니다. 다만, 상품의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으로 배송해야 하는 유통은 직접 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났어요. 사미헌의 진정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으면서도 상품을 제대로 배송할 수 있는 플랫폼을 찾다가, 드디어 2018년 1월 마켓컬리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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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을 통해 미식을 대중화하다, 쵸이닷
이제는 간편식을 미식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단순히 한 끼를 대충 때우는 음식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거죠.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그 인식을 바꾸는 데에 큰 몫을 했는데요.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 간편식을 몇 개 꼽아보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이 '쵸이닷'이에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쵸이닷. 섬세한 요리와 방송에서의 유쾌한 모습으로 유명한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이죠. 고가의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이다 보니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아니에요. 최현석 셰프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미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고민해왔죠. 마침 그 때 마켓컬리에서 함께 간편식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이 온 거예요. '가성비'보다는 고객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미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간편식을 원한다는 지점이 서로 통했죠. 최현석 셰프는 그동안 냉동 파스타의 건면 때문에 제대로 된 식감과 맛을 느끼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생면의 식감과 문화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2019년 12월, 최현석 셰프가 30년 가까이 쌓아온 요리 노하우와 맛을 담은 '쵸이닷 새우 봉골레 파스타'가 출시됐고, 파스타는 출시 10일 만에 1차 입고 분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이후 파인 다이닝의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을 활용하여 만든 트러플 크림 파스타를 출시하기도 했고요. '미식의 대중화'라는 표현이 거창하지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맛있는 메뉴를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표현에 담긴 뜻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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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온, 작지만 강한 브랜드들 ✨
130개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브랜드들이 컬리 푸드 페스타에서 만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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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의 신선한 바람이 되다, ‘스튜디오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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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는 ‘빙그레왕국’, 독특한 이미지와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각종 SNS를 휩쓴 홈플러스 ‘소비패턴’ 시리즈, 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만년 조연 미원’ 광고까지. 틀을 깨는 신선함으로 화제가 된 이 캠페인들이 전부 ‘스튜디오좋’의 작품이래요. 선을 넘어야 골때리는 게 나온다는 이들의 작업기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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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깨부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걸리 드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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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주당’ 여성부터 금주법에 맞선 밀주의 여왕, 전설적인 여성 바텐더들까지. 수천 년간 인류 역사에 존재했으나 금기로 치부됐던 ‘술 마시는 여자들’의 역사가 펼쳐지는 책이에요. 어디서든, 어떻게든, 기어이(!) 술을 만들고 팔고 마셔댄 대범한 여자들, 음주할 자유와 권리를 되찾기까지 결코 포기하거나 꺾이지 않았던 여성들의 투쟁기가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샴페인, 위스키, 럼, 맥주 등 술에 관한 지식은 덤이라네요.🤭 여기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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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2023년이 벌써 반이나 지나다니..!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준비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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