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 창업자 윤자영 님이 말하는 '창조'의 과정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드는 '창조'의 과정을
진하게 경험해본 적이 있나요?
오늘은 대체 불가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헤조 멤버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헤이조이스 연말 파티 <House of Joyce>의 연사,
스타일쉐어 창업자 윤자영 님의 인터뷰를 만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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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결과'로 만들어낸다는 것 윤자영 님 | 스타일쉐어 창업자, 전 무신사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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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영 님, 먼저 헤이조이스 파티 <House of Joyce> 연사로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2011년 스타일쉐어 창업부터 쉼 없이 달려온 첫 사업 여정을 마무리하며 SNS에 남긴 글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12년 전 스타일쉐어 창업으로 시작해 29CM, 무신사, CQR로 이어진 첫 사업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어떤 형식으로든 매듭을 한번 지어야겠다는 생각에 쓴 글이에요. 어떤 기억과 감정을 남길 것인지는 제가 선택하기 나름이니까요. ‘다음 단계로 갈 때 무엇을 안고 가야 될까’라고 물었을 때, 함께 했던 분들의 얼굴이 떠오르더라고요. 소중한 팀원들뿐 아니라 우리를 믿고 투자,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로 함께해 주셨던 분들까지요. 그분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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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간 수많은 브랜드들을 론칭하고 성공적으로 키워오셨는데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창조 욕구’가 늘 있어요. 처음 창업한 이유도 그 때문이었지요. 처음에는 서비스가 프로덕트라고 생각했고, 점차 일하는 프로세스도, 어쩌면 회사도 하나의 프로덕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일하는 프로세스, 코어 밸류 등 모든 것을 제로부터 새로 만드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어요. 그 과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거든요. 매번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을 만들고 정착시키는 맛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창조 과정을 진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로 굉장한 행운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해내는 기회가 누군가에겐 인생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소중한 기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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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려운 고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말이 있을까요?
학생 때 들었던 “가능성을 결과로 실현시켜라”라는 말이 비수같이 꽂혔어요. 수많은 가능성을 꿈꾸던 저에게 누군가 현실 인식을 위해 냉정하게 해주신 말이었는데, 그 말을 채찍처럼 붙들고 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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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철학적인 질문이지만, 자영 님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창업자이자 대표로서 여러 회사를 이끌어오며 만들어진 기준이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저는 일에 대해 '개인의 욕망과 세상의 필요 사이의 교집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의 최소 요건은 내 스스로의 욕망과 기준을 만족시켜나가는 것이라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할 것인가는 철저히 개인적인 선택입니다. 그만큼 솔직하게 나만의 욕구를 들여다봐야만 하고, 스스로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만들어야 성취감을 동력 삼아 일을 지속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찾아내는 과정 그 자체가 일인 것 같아요. 그동안 저도 ‘얼마나 훌륭한 수준으로 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와 싸워왔어요. 항상 제 성에는 차지 않아서 괴로워했고요. 다음에는 어떻게든 더 잘해보려 애쓰는 끝없는 쳇바퀴였지요. 아마 평생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과 교집합을 이룰 때, 그에 대한 나만의 답이 있어야 오래 집중할 수 있어요. 둘 중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쉽게 집중력을 잃을 수 있지요. 세상이란 작게는 팀부터, 회사를 넘어, 내가 속한 사회나 산업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집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서로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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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헤이조이스 연말 파티에서 나누어주실 이야기를 미리 살짝 말씀해 주세요.
너무 많은 고민이나 타인의 시선, 의무, 책임 등에 얽매이기보다는 순간순간 몰입해서 살자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느슨한 연대, 네트워크의 힘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사업을 마무리한 후, 제 지난 경험에 대해 충분히 회고하고 적절히 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로부터 잠시 벗어나서 사회로부터 저를 격리시키고자 반년 정도 외국에 머물렀는데요. 차분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다시금 사람들의 소중함이 마음 깊이 느껴지더라고요. 시야가 좁아져 보지 못했던 내 사람들의 가치에 대해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어요.
이번 헤이조이스 파티도 어쩌면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곧 파티 자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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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멋지게 돌아온 헤이조이스 연말 파티 <House of Joyce>
얼리버드 티켓은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2023 연말 단 한 번의 역대급 라인업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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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에서 깃펜 소리 들으며 공부하는 상상, 모두 한 번쯤 해보셨나요?🧙♀️ 이어폰을 꽂는 순간 마치 호그와트 학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하는 ASMR을 들어보세요! 망토가 스치는 소리, 학생들이 마법을 연습하는 소리, 기숙사 사감 선생님이 걸어 다니는 소리까지. 세계관에 충실한 디테일한 음향효과 덕분에 집중력이 배로 올라간답니다.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과몰입 가능한 기숙사 별 ASMR과 호그와트의 사계절이 담긴 ASMR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Tigger ASM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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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마음으로 클래식을 들으며 기분을 내고 싶은 날이 있죠!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고민했다면 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의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들어보세요. 27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메켈레만의 곡 해석력과, 브람스 인생의 역작으로 불리는 교향곡 4번의 시너지 효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답니다. 헤이조이스 마케터 솔미 님이 가장 아껴 듣는다는 브람스 4번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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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형 커리큘럼으로 돌아온 현대 영화 리뷰 클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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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헤조 멤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현대 영화 평론 클래스'가 실습형 커리큘럼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어요!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 이다혜 기자님과 함께
이번에는 리뷰를 써보고 피드백까지 받을 거예요🖊️
8월에 열렸던 라이브를 듣지 않았어도
이번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들을 수 있어요!
인상 깊게 봤던 영화를 나만의 멋진 리뷰로 남기는 방법,
헤이조이스에서 함께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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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
헤이조이스에게 말을 건네주세요. 칭찬할 점, 아쉬운 점, 들려주고픈 이야기, 뭐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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