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구를 '일잘러'로 추천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일에 대한 나의 기준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분들이 <넥스트 조이스>로 연말 파티에 초대되었는지 소개하기 전,
헤이조이스가 생각하는 '일잘러'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고 싶어졌어요.
#Planner's Note✏️
요즘은 어떤 사람을 '일잘러'라고 부를까요?
헤이조이스가 생각하는 요즘의 일잘러, <넥스트 조이스>
일을 잘하는 사람과 탁월하게 하는 사람의 차이
일을 잘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업무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에요. 하지만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죠. 일을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은 일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을 주변에 둔 사람이고, 어디서든 돋보일 정도로 탁월한 사람은 나 대신 다른 사람이 일하게 만드는 사람이에요.나 대신 다른 사람이 일하게 한다는 것은 단지 내가 월급을 준다는 뜻이 아니에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역량이 있거나 막힌 곳을 뚫어줄 수 있는 사람들과 평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관계를 잘 만들어 와서, 늘 선뜻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지요.
좋은 사람들 속에 있으려면? 중요한 것은 주고 또 주는 마음
서로 나이스하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균형감 있고 역량 있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관계를 맺고 있으려면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흔쾌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지요. 도움을 받았을 때 적어도 두 배 이상으로 갚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그렇게 정성껏 쌓은 네트워크의 도움을 잘 받기 위해선, 나에게 정확히 어떤 도움이 어떻게 필요한지 명료하게 정리해서 설명할 줄 알아야 하고요.
일에 떠밀려 갈 것인가, 내가 일을 밀고 나갈 것인가
때로는 잘하지 못하거나 재미없는 일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럴 땐 누구나 위축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자신의 일을 주도하는 사람은 굉장히 난이도 높은 상황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그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이더라고요. 게임에서 하나의 퀘스트를 깨듯이 말이에요. 일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문제와 고통, 스트레스 요소를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넘어갈 수 있는 지구력이 필요해요.
지금, 빠르게 한 분야나 방식에 익숙해지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일에 대해 어떤 내적 기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전략은 달라집니다. 나의 기준은 무난함인가요, 탁월함인가요? 후자라면, 내 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둘러싼 다양한 일로 시선을 넓히고 늘 눈과 귀를 열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 분야나 방식에 익숙해져서 그 외의 것은 돌아보지 않으면 빠르게 뒤처지니까요. 비슷한 욕망을 가진 멋진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자극을 받는 자리에 나 자신을 두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