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ㅇㅎ ㅌㅅㅎㄱㅅㄴㄷ🍀

팀장님.. 저 조용히 퇴사하겠습니다...

2022. 10. 18.

ㅈㅇㅎ ㅌㅅㅎㄱㅅㄴㄷ🍀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Quiet Quitting (조용한 퇴사)

님, 이 해시태그를 보신 적이 있나요?

지난 9월 21일 뉴스레터를 통해서 소개해 드린,

미국의 '조용한 퇴사' 신드롬이, 여전히 뜨거운 이슈예요.

<트렌드 코리아 2023>에도 '오피스 빅뱅'이라는 키워드 중 하나로 소개되었죠.

일에 대한 정의마저 흔들거리는 요즘,

일하는 문화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오늘의 뉴스레터에서 전해드려요.

#Editor's Note

조용한 퇴사, 일의 정의가 흔들리고 있다?!

'대퇴사'와 '조용한 퇴사'의 시대, 그것을 둘러싼 요즘의 논쟁

미국의 엔지니어의 틱톡으로부터 시작된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 열품, 금방 유행처럼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지금도 해시태그의 화력은 사그러 들지 않고 있어요. 그냥 직역하면 '조용하게 회사를 그만두겠다.'라는 말이지만, 사실은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라는 의미이죠.

일과 직장의 정의가 완전히 새롭게 바뀌고 있는 요즘.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Fast Company에도 관련된 기사는 계속 올라오고.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뜨겁죠. 수많은 쟁점 중, 알아두면 좋을만한 이야기를 선별해 보았습니다.

슈퍼 프리랜서의 시대 🦸🏻‍♀️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더 이상 회사에서 찾을 수 없다?!

요즘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진짜 일 잘하는 애들은 채용할 수 없어..." 예전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으레 좋은 기업에서 승진하며 오래 근속하는 모습이 떠오르곤 했어요. 하지만 요즘의 찐 일잘러들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하네요. 팬데믹으로 시작된 업무 방식의 변화가 이런 흐름에 힘을 실었어요. 더해서, 이런 슈퍼 프리랜서의 등장으로 일과 수입의 양극화도 더욱 심해지고 있죠.

'조용한 해고'도 시작되었다 ☠️

Quiet Qutting? Quiet Firing, too.

'조용한 퇴사'가 시끌벅적하게 유행을 타고 있다면, 정말 조용하게 '조용한 해고'의 흐름도 시작되었어요. 예전에는 기업이 채용 이후 시간을 들여 직원을 교육하는 것이 정석이었죠. 하지만 근속 연수가 점점 짧아지고, 이직 경향이 커지는 요즘. 미국에서는 이미 조용한 해고도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요. 국내에서도 사무인력을 조금씩 감축해가는 경향이 커지고 있어요. 흠, 노동시장의 양극화도 점점 커져가겠네요.

글쎄, 늘 있어왔던 이야기인 듯?! 🤷‍♀️

조용한 퇴사? 뭔가 익숙하지 않나요?

크리스토퍼 자라는, Fast Company에서 사실 이건 X세대 때부터 있어왔던 이야기라고 말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흐름은 매 세대 다른 이름으로 있었던 일이고 (욜로라던가, 파이어족이라던가, 워라밸이라던가...), 지금의 '조용한 퇴사'도 결국에는 이런 흐름 중 하나라는 거죠. 특히 자산의 가격이 너무 높아진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욱 이런 흐름이 강해질 수 있다고요. 하지만, 투자가 무너지는 요즘 같은 시기, 결국에는 노동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는 예측이 강하네요.

#플래너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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